[잠원역 데이트]동작대교 따릉이 데이트

서울 따릉이 : 2천원

 

햇살이 따뜻한 일요일 아침, 날씨 앱을 켰더니 14도...!

미세먼지는 나쁨이지만,

이런 날에는 한강에서 자전거지라는 생각에 따릉이 앱을 다운 받았다.

신사역 따릉이 정류장에서 큐알 코드로 인식해서 2시간 대여 완료.

 

 

 

잠원 한강공원

 

잠원 한강공원은 주거지역 근처 공원이라서 조용한게 장점이다.

한적한 공원에 도착해서 자전거도로를 달려 분수대교에 도착!

여름 초저녁에 치맥하면서 분수 보면 정말 최고... 올해 꼭 도전할 예정이다.

도깨비 야시장도 근처에서 열릴텐데, 후기는 올해 여름에 남기는 걸루~!

 

 

 

동작대교 : 8천원

분수대교>새빛섬을 지나니 동작대교에 도착했다.

동작대교 남단 승강기가 있어서 자전거를 잠시 멈추고 동작대교를 가보기로했다.

동작대교를 살면서 한번도 가 본 적 없는데, 오늘 첫 방문이다!!

동작대교 올라가는 길

동작대교를 올라가면, 대로변이 있고 카페가 있다.

한강과 동작대교를 한번에 볼 수 있어서 좋은 날씨에 앉아서 책 읽기에 좋다.

오늘은 딸기스무디를 주문했다. 

책은 읽지 않았지만, 오랜만에 자전거 탄 피곤함도 풀고 남자친구와 스몰토크, 잘나온 사진고르기도 하니

기분이 최고시다.bb 하단 사진은 개인적으로 맘에 든다 ㅎㅎ

 

유난히 길고길었던 2022년 겨울이 지나,

꽃피는 봄이 오고있는 듯 하다.

함께 고생하고 여전히 소중한 남자친구와 한강 라이딩을 할 수 있어 좋았다.

인당 1만원에 봄날씨를 만끽할 수 있다니! 

높은 물가에도, 아주 즐겁고 행복하게 그리고 절약하면서 데이트한 하루였다.